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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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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벚꽃이 아주 예뻤다고, 곧 죽을 걸 알면서도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 느낄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그렇게 말했어."
'나'는 누군가의 퍼즐에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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