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두 여인이 있었다.
이원하, 최유리.
시와 노래.
시집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라니.
짧은 겹문장은 많은 정보를 주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한다. 제목만큼이나 시집에 있는 시들도 흥미로웠다. 엉뚱깽뚱하기도, 뭔 말인지 알 것 같기도, 모를 것 같기도...
시는 다 이해할 필요 없다. 여지가 있어야 매력적이다. 좋은 시 한 편을 읽으면 하루가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746. 우리의 언어. 출퇴근길에 반복해서 들었다. 위로가 되고, 욕망을 더는데 도움이 될 노래. 656. 우리는 그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