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과 상처/책 이야기

관계의 문장 연습, <관계의 물리학>

by latespring 2018. 6. 4.

  내가 아는 모든 동사는 관계성을 품고 있다. 자동사는 주어의 몸짓이고, 타동사는 목적어를 향한 열망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이때 사랑은 나의 몸짓이고 당신을 향한 절박한 열망이다.

 

  피동사는 타인의 의지에 맡겨진 삶이고, 사동사는 애쓰는 나의 삶이다.

  "나는 꿈속에서도 그 사람에게 쫓기고, 나는 꿈속에서도 그 사람을 웃긴다." 

'풍경과 상처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3) 2018.11.20
우산만 말고 마음도, <관계의 물리학>  (0) 2018.06.04
가마, <라면을 끓이며>  (0) 2018.04.17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0) 2014.11.11
희랍어 시간  (0) 201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