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6.
즐거운 화요일 수영. 아침부터 기분 좋은 날. 여유있게 출발해서 강습 전에 충분히 몸을 풀었다. 월초라 강습생이 많다. 대략 22~23명쯤이었던 것 같다.
자유형 발차기로 몸풀기를 시작하여, 오늘은 자유형 팔꺽기를 배웠다. 팔을 꺽어서 돌리는 게 볼 때는 자연스러워 보였는데, 해보니 아. 니. 었. 다. 뭔가 강습하고 처음으로 벽을 만난 느낌이다. 팔을 꺽어서 돌리는데, 어깨를 못쓰니 그렇게 부자연스러울 수가 없다. 오른팔은 괜찮은데, 역시나 왼팔이 문제다. 오른손잡이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란다. 연습밖에 답이 없을텐데, 당연히 시간이 꽤 걸릴 듯하다. 나머지 공부 20분 정도를 거의 팔꺽기 연습에 투자했지만 느낌이 오지 않는다.
집에 와서 유튜브 동영상 팁을 보며 따라해 보니, 이건가 싶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하다보면 또 중구난방일 것 같다. 팔도 꺽어야지 숨도 쉬어야지, 몸통도 돌려야지... 어쩔 수 없다.ㅎㅎ
다행히 아직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타의가 아닌 이상 빠질 것 같지 않다. 재미있으니까~ 토요일에는 오늘보다 팔이 자연스럽게 꺽이기를!
'수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18 (0) | 2022.10.17 |
---|---|
day 16, 17 (0) | 2022.10.13 |
day 13, 14 (0) | 2022.10.06 |
day 12 (0) | 2022.09.30 |
day 11 (0)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