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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일기

day 16, 17

by latespring 2022. 10. 13.

 

  2022. 10. 8. / 2022. 10. 11.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승급한 회원들이 있어서 레인을 도는 순서가 많이 앞으로 땡겨졌다. 덕분에 운동거리가 늘어나서 좋다.

  2개월차에 접어 들었고, 초급반에서 자유형, 배영 기본은 다 배웠다. 킥을 어떻게 찰 것인지(2비트, 4비트 등), 물잡기를 어느 정도 해야하는지에 대한 심화과정이 남아있지만 이제는 기본과정에 대한 반복숙달이다.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듯이, 수영을 하면서 호흡과 팔과 다리를 생각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될 정도로 반복해야한다.

  호흡은 지구력. 호흡은 하는 만큼 늘 것 같은데... 자유수영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팔돌리기도 킥도, 몸통도 다 잘 못되고 있는 걸 스스로 알겠다. 잘 못되고 있는 걸 알았으니 고쳐나가면 된다.

  자유수영은 10분만 해도 헥헥대고, 쉼 없이 50m는 아직 요원하다. 수영은 여유롭게...

  날이 추워지는데, 풀 온도는 아직 춥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겨울에 두꺼운 옷 입고 수영장에 와서 수영복 갈아입으면 어떤 기분일까. 곧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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