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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일기

day 1

by latespring 2022. 9. 2.

  2022. 9. 1.

  강습 30분 전 수영장 도착

  수영 중급반을 다니고 있는 친한 형의 안내를 받아 회원 카드를 받고, 탈의실, 샤워장을 거쳐 수영장에 들어갔다. 풀장에 들어가니 물이 생각보다 차가웠다. 강습 50분 동안 추위를 어떻게 참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10분 정도 지나자 몸이 적응한 것인지 추위는 괜찮아 졌다.

  초보A반은 여자 강사님이고, 수강생들을 위해 눈에 잘 띄는 핑크색 수영모를 쓴 듯했다. 기존 초급반을 하던 사람이 15명 정도, 나와 같이 신규로 처음 온 사람이 9명정도 였다. 두 분류로 나워서 신규 등록자들은 호흡법부터 시작했다. 강사님이 시범을 보이고 우리들은 음파~음파~ 따라하고. 호흡법을 연습 하다가 발차기를 배우고,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하며 3바퀴 정도 돌았다.

  50분은 생각보다 짧았고, 강습 첫 날이라 수강생이 많았고, 두 파트로 나눠서 강습을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운동을 얼마 하지 못한 느낌이다.

  원하는 운동량을 채우려면 초급에서 중급반으로 빨리 올라가야 한다. 수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허기가 져서 국밥이 땡겼다. 해장국, 순대국밥 등... 하지만 바나나 한 개와 체다치즈 한 장으로 끼니늘 때웠다.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가야할텐데, 처음이라 그런지 의욕이 생긴다. 무언가를 배우고,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토요일 8시에 수영갈 생각을 하니 이미 기분이 좋다.

  쉬엄쉬엄~ 스위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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