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강습 수강을 잠깐 쉬기로 했다.
초급반 3개월, 중급반 3개월을 보냈다. 지난 6개월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수영이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수영가는 날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자유형과 배영, 평영과 접영을 배웠다. 접영을 다 배우지 못해서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배우면 되니까.
오래 하다보니 제법 호흡이 길어졌다. 100m는 쉼 없이 할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하다보면 장거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자유형 1.5km까지 도전해 볼 계획이다.
강습은 이제 두 번 남았다. 호흡도 편안해지고, 좋은 강사님도 만났는데 쉬려니 아쉽다.